후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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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민덕희> 후기후기리뷰 2024. 1. 20. 09:00
한 줄 요약 걱정, 불편없이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익숙한 맛 장점 실화 기반이라 해피엔딩을 알고 보는 편한 마음 믿고 보는 유쾌한 라인업, 배신하지 않는 연기 범죄 조직이 나오는데도 피곤하지 않게 풀어주는 절묘한 강약 조절 단점 실화 기반이라 엔딩을 알고 있음 굳이 더 꼽자면, 비슷한 연기로 어디서 본듯한 느낌의 캐릭터 결론 ★★★☆☆ (한 번까지는 돈 내고 볼 만함, 두 번은 고민? 공짜라면 또 본다!) 편한 마음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코믹 추적물. "라미란"하면 딱 생각나는 그런 유쾌한 스타일 영화. 티비에서 한다? 무조건 봄. 영화관에서? 오늘 뭐 할까? 하고 나가서 아무 생각없이 표 끊고 보기 딱 좋은 영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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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란> 후기후기리뷰 2023. 10. 10. 21:39
한줄요약 김연규가 불쌍하지도 않냐? 왜 다들 김연규만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야 장점 화려함 없이도 몰입하게 만드는 스토리 대사 없이도 상황에 이입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구멍없는 연기 송중기가 멋있다 단점 후반부로 갈 수록 대사보다는 분위기와 눈빛, 비언어적 연기로 전달되는 부분이 많아짐 처음부터 끝까지 어두운 분위기 결론 ★★★★☆ (두 번도 볼 만함) 느와르라기보다는, 어두운 환경에서 길을 찾아가는 청소년 성장물. 어두운 영화는 분위기가 주는 무게감에 피곤해지기 마련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어두운 영화치고는 스트레스 없이 몰입해서 봄 주인공역이 아닌데도 송중기 배우가 노개런티로 참여할만큼 매력적인 각본과 캐릭터. 인터뷰들을 보면 홍사빈 배우와 김형서 배우에게 칭찬이 끊이지 않는데 영화를 보고나면 그게 이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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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후기후기리뷰 2023. 6. 10. 22:10
한줄요약 시리즈가 이어져도 변함없는 그 맛 장점 어색함없이 잘만든 CG 거대 로봇이 나와서 때려부수는 액션 단점 새로움 없는 액션 악역은 계속 강해지는데 아무튼 우정으로 해결하는 진부한 설정 마찬가지로 너무나 익숙한 고구마 전개와 익숙한 해결 결론 ★★★☆☆ (한 번까지는 돈 내고 볼 만함, 두 번은 굳이?) 처음에야 "로봇이 나와서 싸우는데 CG가 굉장해!"로 충분했지만, 시리즈가 이어지고 반복되면 그것만으로는 조금 지루한 느낌 '왜 저러지?'하는 비판의 자세를 버리고, 텅 빈 머리로 아동 애니메이션처럼 봐야 좋음 +) 엔딩 쿠키 있음 ++) 스페인어를 조금 알면 조금 더 재밌게 볼 수 있음 뜻은 자막이 알려주니까 영어가 아닌데? 싶은게 다른 언어가 맞다는 것만 알아도 비슷하게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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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드 온> 후기후기리뷰 2023. 5. 26. 02:46
한줄요약 신파가 추가된 성룡 액션 장점 성룡 특유의 격한듯 코믹한 액션 크게 자극적인 요소 없음. 가족들과 같이 보기 나쁘지 않음 스토리가 복잡하지도 않음. 보여주는대로 편하게 보면 됨 전부 CG인가 싶을 정도로 말(馬, horse) 연기를 잘함 단점 자주 나오는 신파. 그 때문에 비중이 줄어든듯 느껴지는 액션 울 생각을 하고 보는 성룡 영화가 아닌데, 울리려는게 느껴져서 생기는 배신감 아는 맛, 너무 잘 아는 그 맛 결론 ★★★☆☆ (한 번까지는 돈 내고 볼 만함, 두 번은 굳이? 공짜면 또 볼만도) 시작 전 영상으로 가정의 달 5월 어쩌구 인사하는데 역시나 부담없이 보기 좋았음. 대단한 반전이나 복잡한 스토리, 긴박한 액션!같은걸 원했다면 심심해서 불만족스러울듯. 무난하게 나쁘지 않은 영화지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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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배달 기준 배달앱 비교후기리뷰 2023. 4. 23. 21:43
날씨가 풀리면서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어짜피 나가서 걷는 시간인데 간식값이나 벌어볼까하고 도보배달을 시작해봤는데, 생각보다 부담없이 할 수 있어서 추천도 할 겸 겸사겸사 배달앱들의 장단점을 정리해봤습니다. 배달앱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1건씩 배정받아서 배달하는 방식(배민커넥트/쿠팡이츠/해피크루)과 목록에서 본인이 선택해서 배달하는 방식(우리동네 딜리버리/카카오 T 픽커)입니다. 전자의 경우 배달비는 높지만, 동시에 여러건 수행이 어렵고, 배정 거절 시 페널티가 있기때문에 동선 선택도 어렵습니다. 또, 음식류가 대부분이기에 보온가방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후자는 공개된 근처 배달건들 중에서 본인이 선택하는 식이고, 동시에 여러건 진행도 가능합니다. 배달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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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옥수역귀신> 후기후기리뷰 2023. 4. 21. 00:16
한줄요약 정신을 비우고 짧게 자주 놀라고 오면 됨 장점 핸드헬드식 촬영으로 몰입감 좋음 링 각본가가 참여한 작품답게 많이 놀라게됨 스토리가 적당히 단순해서 생각없이 무서워하다가 올 수 있음 단점 어두운 씬에서 형체 구분 안되게 어두워짐 핸드헬드의 흔들림이 위의 단점이랑 합쳐지면 노답 약간의 발암, 그리고 조금 아쉬운 사이다 결론 ★★★☆☆ (한 번까지는 돈 내고 볼 만함, 두 번은 굳이?) 상영시간도 짧고 여름에 가볍게 볼만한 영화. 그런데 여름이라기엔 조금 이르지않나...? 점프스케어나 효과음때문에 깜짝깜짝 놀라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게 무섭지는 않음. 공포영화 중에서는 보고 나와서도 계속 무서운 영화들이 있는데, 옥수역귀신은 스토리때문인지 그런거없이 평온함. 엔딩씬에서 무서움도 같이 정리하면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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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샷건 웨딩> 간단 후기후기리뷰 2023. 3. 27. 23:52
https://youtu.be/xuVQbfcAAbQ 요약하자면 자극적인 요소 없이 무난하게 재밌는 코미디 액션 복잡한 스토리도 아니고, 속도감 넘치는 액션도 아니라서 진짜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음 관계나 범인을 추측할 필요도 없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도 없다면, 영화가 루즈해지기 쉽상인데 그렇지도 않음 식당에 비유하자면 마라탕보다는 백반같은, 맛이 강렬하지는 않지만 간이 적절해서 부담없이 삼시세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그런 영화 예고편 보고 재밌겠는데? 싶었다면 배신당하지 않을 영화 +) 엔딩 크레딧 초반부에만 짧은 쿠키 영상 있음. 크레딧 뒤에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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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2023) 후기후기리뷰 2023. 1. 26. 01:05
0. 스토리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 통신과 직원 백호.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뿐. 기필코 살아나가 동지들을 구하고 총독 암살 작전을 성공시켜야 하는 ‘유령’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 사이, 의심과 경계는 점점 짙어지는데… 과연 ‘유령’은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성공할 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