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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2023) 후기후기리뷰 2023. 1. 26. 01:05
0. 스토리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1933년, 일제강점기 경성.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인 ‘유령’이 비밀리에 활약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경호대장 카이토는 ‘흑색단’의 총독 암살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총독부 내의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친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쥰지, 암호문 기록 담당 차경, 정무총감 비서 유리코,
암호 해독 담당 천계장, 통신과 직원 백호.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뿐.
기필코 살아나가 동지들을 구하고 총독 암살 작전을 성공시켜야 하는 ‘유령’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 사이, 의심과 경계는 점점 짙어지는데…
과연 ‘유령’은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성공할 때까지 멈춰서는 안 된다”- 다음영화 정보에서
1. 요약
화룡점정에서 마지막 점을 잘못 찍었다.
마지막씬의 CG와 연출이 너무 조잡했던 탓에 엔딩씬의 멋진 포즈와 화면이 개그씬이 돼버렸다.
조선미녀삼총사라던 리뷰는 여기서 나온게 아닐까? 마지막에 상을 엎어버리니 그 앞까지 잘 봤던 연기들까지 새삼 다 우습게 느껴진다.
여기는 요리를 특이하게 하는구나 하고 먹은 음식이, 쉐프 대신 서버가 만든거였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기분.2. 이런 것들이 나옵니다
- 여성 서사
- 여배우들이 멋있게 담배연기 날리는 씬
- 여자들끼리 타는 썸
- 애매하게 피해도 안맞는 엑스트라들의 총알과 빗나가지 않는 메인급의 총알
예쁘면 다 언니야! 우리 언니 예쁘게 나오는거 개좋아! 하면 만족할 수 있을듯도?
3. 평가
점수: 3/5 (돈이 아깝지는 않은데, 돈 내고 다시 볼 생각은 없음)
엔딩 직전까지는 그래도 3.5점 정도였는데 엔딩에서 파사삭 꺾여버렸다.영화 자체 등급은 폭력성, 대사, 공포의 사유로 15세이상관람가지만 관람을 방해받을 정도로 심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과한 유혈사태는 없기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대사도 욕설이라기보다는 일본어 대사 끝에 짧게 붙어서 웃음을 유발하는 정도,
각자 뚜렷한 컨셉의 캐릭터들이고 각자의 주관대로 행동하지만, 그 각각의 행동들이 충분히 이해되고 암걸릴만한 캐릭터가 없다는건 장점.
숨겨진 유령을 찾는 내용이지만 각 인물의 배경 스토리 비중이 없어서 처음부터 추측은 어렵고, 대놓고 얘가 유령인건 알려드릴테니까 따라오세요 하는 스토리. 물론 유령인지, 그냥 흑색단 쫄따구인지는 정확히 알려주지 않기에 얘가 유령인가? 얘도? 하는 생각으로 게속 의심하게 됨. 누가 유령인지는 영화 끝까지 보면서 확인해보시길..
배경이 일제강점기다보니 당연히 일본어 대사가 많은데, 그 대사들에 대한 자막이 영 아쉽다.
스토리상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번역을 안한다거나, 부르지도 않은 호칭이 들어간다거나..영화를 보기 전에 확인했던 리뷰 중에는 유령을 "유-레-"라는 일본어 발음이 아니라 "유령"이라는 한국 발음으로 한다고 이런것도 못맞추냐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결국 자막 문제인 듯. 영화 처음부터 나레이션으로 "유레이, 유령 또 에우~"(유령, "유령"이라고 부르는~) 하면서 한국어 단어 "유령"을 고유명사화 해버리고 시작하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유령"이라거나 [유령], 유령 등으로 표시하지 않은 자막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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